15일 개최된 KEIT-협력기업-기초화학산업 협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5일 개최된 KEIT-협력기업-기초화학산업 협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과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문동준)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인 화학산업 분야 기업 간담회를 1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기초화학 분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R&D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화학산업 협력단(이하 협력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력단은 R&D 기업의 사업화 촉진, 우수성과 발굴, 기술교류, 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등 전방위적인 기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 간의 지원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단은 제품군에 따른 글로벌 밸류 체인(GVC, Global Value Chain) 맵 수립을 통해 정부의 소부장 자립화 전략 수립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EIT는 이번 간담회에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인 20여개 기초화학 분야 기업들의 R&D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연구 자율성 강화, 소액 지출 건에 대한 정산면제,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등에 따른 연구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KEIT 소재부품장비전략본부 소순종 본부장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기업의 R&D 파트너로서 R&D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초화학 R&D 기업 관계자는 “협력단이 기초화학 산업 분야 소부장 R&D 기업의 실질적 니즈(요구)를 정부와 산하 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기술 간 융합을 위해 오늘과 같은 기술교류 간담회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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