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용량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 선정

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모형 이미지
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모형 이미지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국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 주식회사)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 선정·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유니슨 주관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하이닥코리아, 남광전기 포함 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재생에너지분야 1차 신규과제’의 일환으로 총사업비는 284억원이다. 해외 풍력터빈 기술격차 축소, 국내 최대 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로 국내 해상풍력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유니슨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인 영덕풍력, 강원풍력을 건설하고, 국내 최초로 750kW 기어리스 풍력발전기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2MW, 2.3MW, 4.2MW, 4.3MW 국산풍력발전시스템 기술개발에 성공한 풍력전문기업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설계를 진행중이며, 이번 과제 협약을 통해 개발 및 상용화 단계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과제로 개발 예정인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직접구동형 드라이브 트레인이 적용돼 내구성이 증대되고, 순간 최대 풍속 70m/s 태풍을 고려한 설계가 장점이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한 저풍속형 모델이며, 30년 설계 수명으로 우수한 사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중 발전 효율이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산업이며, 우리나라도 이같은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은 탄소중립정책과 그린뉴딜정책 목표달성에 기여하는 개발과제다.

유니슨 관계자는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용량 풍력발전 시스템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며 “컨소시엄 관계 기업 및 기관의 노력이 국내 해상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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