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선규 기자] 갭상승 종목 중 주가 상승률 상위에 에스에이치엔엘, 무림페이퍼, 무림SP, 대한제당, 대한제당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에서 25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에스에이치엔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6.60% 오른 130원, 무림페이퍼는 전거래일 대비 23.01% 오른 3475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무림SP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69% 오른 3670원, 대한제당은 전거래일 대비 12.55% 오른 4485원, 대한제당우는 전거래일 대비 8.63%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보락, 신풍제지, 깨끗한나라, 한솔제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에스에이치엔엘은 지난 2017년 1월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계속된 이의 신청과 소송 절차로 거래정지만 5년4개월 유지됐다.

에스에이치엔엘은 오는 30일까지 7거래일 간 정리매매가 진행돼 상승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펄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제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림페이퍼, 페이퍼코리아, 신풍제지, 한창제지 등이 펄프가격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갭상승은 어떤 주식이 특정한 전일의 고가보다 높이 시작하여 그대로 상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어제 종가보다 오늘의 시초가 높은 경우를 '갭상승'이라고 부른다.

이와 반대로 전일의 저가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으로 시작하여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을 갭하락이라 한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