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증가 긍정적…우호적 환율과 연가격 상승, 믹스개선 등 기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핀포인트뉴스 이승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1분기 선전에 이어 사업부문 성장과 함께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지주부문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지난 20일 한국앤컴퍼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둔화로 지주부문의 지분법평가가 감소한 점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매출은 13.8% 상승한 2698억원을,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440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에도 주요 사업인 축전지부문 매출액은 증가해 고정비 부담 완화와 추가적인 판매 상승은 기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인 축전지부문 매출액은 22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622 억원 대비 40.8% 증가했다"며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환경과 함께 주요 원재료인 연(Lead) 가격이 톤당 233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미국공장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75.6%로 지난해 평균 가동률 39.2% 대비 상승했다"며 "올해 본사와 미국에서 생산능력증가를 위한 투자가 예정돼있다는 점은 향후 축전지부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추가적인 판매·생산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증권은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축전지 부분의 우호적 환율과 연가격 상승, 믹스개선으로 ASP 상승. 미국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고정비 완화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00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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