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안세준 기자] 남북경협주 세운메디칼이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92%(460원) 오른 4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북한 인도적 지원에 따른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심리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증가하고 있다. 강인선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지난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급증했다. 정부는 북한에 코로나 백신과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에서 1만8000여 명 발열자가 발생했고 코로나 확진자를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셈이다. 

세운메디칼은 2007년 6월 개성공단 입주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 내 토지이용권을 보유 중이다. 때문에 남북경협 관련주로 꼽힌다. 정부의 의약품 지원 등 인도적 정책에 따라 남북경협 활성화 기대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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