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뉴스 김성기 기자] 상아프론테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소위를 열고 청정수소 인증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소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해 송갑석, 이원욱, 정태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이 전격 통과됨에 따라 안정적인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기 정부의 수소경제 육성 구상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25만t을 kg당 3500원에, 2050년까지 청정수소 300만t을 kg당 2500원에 생산한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경제성을 갖춘 대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를 민간에 제공하려면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함께 CHPS 도입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논리다.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전기사업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청정수소 생산 전력 구매의무가 부과되는 한편 대규모 수소 수요처인 수소발전이 본격 도입돼 수소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상아프론테크의 신사업 분야인 멤브레인(고분자 전해질막)부문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향후 매출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멤브레인은 수소의 공급과 소비 전분야에 사용되는 소재로, 수소차와 수소연료발전 등에 쓰인다. 상아프론테크는 5년간 개발 끝에 상용화해 국내 수소차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