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보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핀포인트뉴스 이준희 기자] 국민SNS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싸이월드 부활 소식에 싸이월드로 뜬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싸이월드 리즈시설 얼짱코너, 투멤녀, 투멤남 등 코너를 통해 일반인이 하룻밤 사이 스타덤에 오르거나 연예인의 등용문이 되기도했다. 추억 돋는 싸이월드로 뜬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모아봤다.

가장 먼저 박보검을 빼 놓을 수 없다. 박보검은 싸이월드 얼짱 출신으로 그가 얼짱코너에 얼굴을 알린데는 그가 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이 한 몫했다. 당시 박보검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는 영상이 크게 화제를 모았고 일명  '피아노 치는 훈남'으로 불렸다.

남자 스타에 박보검이 있었다면 여자 스타로는 구혜선을 빼 놓을 수 없다. 구혜선으 ㅋ다란 눈망울과 짙은 쌍커플로 원조 얼짱이라고 불리는 만큼 싸이월드에서의 인기도 대단했다. 또 그녀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왼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순간을 포착해 올린 셀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섬총사'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섬총사' 캡처

또 그룹 CN블루 보컬 정용화는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섬총사’에 출연해 ‘싸이월드’로 데뷔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당시 정용화는 '싸이월드가 없었다면 다른 삶을 살았을 것' 이라고 밝인바 있다. 실제로 정용화는 싸이월드 시절 스키장에서 찍은 셀카 한 장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스키장남'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또 정용화는 얼짱코너를 통해 얼짱으로 선출되기로 했으며 그 때문에 오디션 기회를 얻게되었다고 한다.

(상)구혜선, (하)강민경.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상)구혜선, (하)강민경.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남자 연예인중에 정용화가 있다면 여자 연예인에는 강민경이 있다. 강민경의 싸이월드 시설 인기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뽀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는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고 그가 올린 사진은 여러 사람들을 통해 스크랩, 공유되어 온라인 상에서 유명해졌다.

싸이월드는 1999년 시작된 국내 첫 SNS 커뮤니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모바일앱이 일반화되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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